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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뉴스에 나왔습니다. (IT 근로자의 야근 관련)

근로자의 과도하고 무리한 야근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무노동 무임금 원칙과 건강관리 측면에서 비춰 봤을때 가장 문제 있는 부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게다가 제가 직접 안좋을 일을 겪고 나니 현실을 생생하게 깨닫게 되고요.

 

제가 요즘 겪는 일이 뉴스로 나왔습니다.

 

1. "야근 인정해달라"..한 IT 근로자의 절규

http://www.yonhapnews.co.kr/special/2010/02/26/1401000000AKR20100226135900026.HTML

 

2. <후진적 야근문화 언제 바뀌나>

http://www.yonhapnews.co.kr/special/2010/02/26/1401000000AKR20100226145000026.HTML

 

위의 기사 중 폐를 잘라낸 사람이 접니다.

기사의 회사는 (거대 금융 계열사인) 농*정보시스템이란 회사구요.

노동부 조사에서도, 그리고 지금도 배째라 식으로 나오고 있어서 법정으로 가야 할듯 싶습니다.

나홀로 소송이라 쉽진 않겠지만, 회사측에서 법대로 하자고 나오고 있어 방법이 없습니다.

 

죽어라 야근 하고, 병 나니까 회사의 말 한마디.

 

"그건 니가 거부했어야 하는 야근이다."

 

직원들 야근 관리 해달라니까

 

"이제 3년된 회사에 뭘 바라나? 야근 많이 하는 놈이 이쁘지, 칼퇴근 하는 놈이 이쁘냐?"

"절이 싫으면 중이 나가라"

 

참고로 위의 말을 한 직원은 이번 인사에서 승진했습니다.

저런 더러운 말만 하는 직원이 승진하는 더러운 세상입니다.

 

그리고 언론쪽 일하시는 분들의 도움 부탁합니다.

이런 사회에서 약자로서 할 수 있는 일은 언론에 알려 공감을 구하는 것 밖에 없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저도 그랬지만

이런 일 겪기 전에는 그저 남의 일이려니 했습니다.

 

근데 어느날 눈 떠 보니 제 입장이 이렇게 되어 있더군요.

동료들도 많이 걱정하고 도와주지만, 한편으론 증언이나 취재시 신분 노출을 우려하는 모습을 보면

"아 저 사람은 자신은 이런 일 겪게 될거라고 생각을 못하는구나" 라고 생각이 듭니다.

 

정말 한 순간입니다. 이런 입장에 서게 되는게.

여러분도 몸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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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not your fault..


  • 종삼
  • (2010-03-05 10:35)
간장님..힘내세요.....앞으로..좋은일만.있으시길..
  • (2010-03-05 10:36)
힘내세요!! 도움을 드릴 수 없는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 영구는천재
  • (2010-03-05 10:36)
아침에 출근하면서 휴대폰으로 기사를 보고 씁쓸한 마음을 지울수 없었는데...(같은 개발자로서.)
클량 분이시라니 .. 헉 했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요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힘내세요..
  • Jwill
  • (2010-03-05 10:37)
언론계가 아니라 할 수 있는 건 많지 않지만 응원하겠습니다. 쾌차하세요.
  • hobbist
  • (2010-03-05 10:37)
같은 IT업종에 종사하는 사람입니다. 진심으로 잘 되시길 빌겠습니다. (_ _)  화이팅!!
  • (2010-03-05 10:37)
빠른 쾌유 기원합니다. 몸 버리면 정말 서럽죠 ㅠ
  • 마마
  • (2010-03-05 10:38)
아. IT업계 종사자로써 너무 공감이 갑니다. 특히 SI업계의 현실은 딱 말씀하신 그대로지요.
힘내시고 꼭 승리하시길 빕니다. 어떻게 도와드릴 방법이 없을지 모르겠네요.
  • 털사마
  • (2010-03-05 10:39)
헐..방금 네이트 뉴스 읽고 클량 들어왔는데;;
바로 그분이시군요..
현재 네이트 뉴스 종합 순위 1위이십니다.
  • 국간장
  • (2010-03-05 10:39)
아.. 정말 안타깝군요.. 전  IT직종은 아니지만 일을 하면서 몸이 상하고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근로자의 처우가 언제쯤이나 좋아 질런지..
  • 원이
  • (2010-03-05 10:40)
작년에 농X정보와 농X카드 같이 일한적있었는데 농X정보 분들 많이 힘들어하더군요. 농X정보정도면 회사규모가 있어서 이것저것 복지가 잘되어있을줄 알았는데 그거 아닌가보군요. 같은직종으로써 100배공감합니다.....힘내세요......
  • 바로사채
  • (2010-03-05 10:40)
IT업종을 3D로 만드는건 나라자체가 그리 하고 있죠...그러니 오죽하면 폭행까지 당하는 상황이니...
우리나라 법은 돈있는놈들을 고안된 체계인것 같아서 정말 화가납니다.
저런 사실로 법정에 가도 있는놈이 좋은 로펌에 물려서 확 깔아뭉개는게 일반적이니....

늘 정석대로는 해결이 될수 없는게 현실이라면, 소비자가 불매운동하고 문닫게 할정도로 위협이 되야만 반성을 하는 시늉이라도 하니까 말입니다...

몸이 먼저입니다. 쾌차하시고...힘내서 싸우세요... 도움이 될수 있다면 좋겟습니다.
  • chucky
  • (2010-03-05 10:40)
저도 아침에 기사보고 맘이 아펐습니다. 개발자로서 너무나 공감하는 바입니다.

정말 고생이 많으셧는데...힘내시길 바랍니다. 저도 마음으로나마 응원합니다.

이런 우리나라 현실에서 앞으로가 더 막막합니다.ㅠ.ㅠ
  • 또또아빠
  • (2010-03-05 10:40)
그런 비슷한 이유때문에 이혼한 사람도 있고, 또 IT를 떠나는 사람도 있고..
뭐..다람쥐 챗바퀴 돌듯 하네요..
  • (2010-03-05 10:41)
저 뉴스보면서 같은 IT업종 종사자로서 참 답답했는데 클리앙 분이셨군요;;; 꼭 보상받으시길 바랍니다.
  • 별볼일...
  • (2010-03-05 10:42)
작년인가 okjsp에서 글 보았습니다..
저도 일하면서 양재 농X은 쳐다도 안봤는데 결국 안좋은 일이 터지는군요..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 void
  • (2010-03-05 10:43)
힘내세요..시사인 에디터에게 트위터 DM으로 도움요청해놨는데
좋은 피드백 있으면 좋겠네요
  • (2010-03-05 10:44)
쩝.. 이나라는 개발자들이 있으면 안될듯합니다. 개발자는 이민 이라는 공식이 맞는듯하군요..ㅠ.ㅠ
쾌차하시길 기원드립니다.
  • 힘찬댕씨
  • (2010-03-05 10:44)
건강! 꼭 건강해지시길 기원합니다.
  • (2010-03-05 10:46)
저도 이 나이 먹어서야 제 직업에 회의를 느낍니다. IT...
것도 몇년째 남의 회사에 파견근무라 소속감도, 복지도 없고, 보이는건 많은데 제것은 아니군요.
힘내세요! 멀리서나마 응원해드립니다!
  • sssiz
  • (2010-03-05 10:48)
"그건 니가 거부했어야 하는 야근이다." 라니 ... 야근하는 사원을 두 번 죽이는군요 ㅠ.ㅠ
  • 쌈닥
  • (2010-03-05 10:49)
힘내세요!!! 개발자는 이민, 통닭집이라는 공식 이제 없어져야죠...
  • (2010-03-05 10:49)
저는 이제 2년차인데......힘내세요..!!
  • (2010-03-05 10:50)
헉...이 기사보고 마음이 찡했었는데...힘내세요...건강도 잘 챙기시구요..ㅠ.ㅠ
  • chaser
  • (2010-03-05 10:52)
기운내시기 바랍니다.. ㅠㅠ 응원할게요..
  • (2010-03-05 10:53)
헐... 모같은 회사로군요... 그런데 이게 한 회사만의 문제가 아니라니...
꼭 건강해지시고 필승 하시길 기원합니다.
  • 흙먹어
  • (2010-03-05 10:54)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트윗으로 해당 기사와 이 본문 링크를 보내고 있는 중입니다.
  • raindraw
  • (2010-03-05 10:54)
같은 업종인지라 더욱 공감이 갑니다.
무엇보다 건강이 우선이니 빨리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 연생이
  • (2010-03-05 10:56)
같은 개발자로서 또 저도 야근을 안한다고 회사에서 쫒겨나본 경험이 있기에
맘이 많이 안타깝네요.. 그래도 기술자는 개취급 당하는 이 나라에서 크게 바뀌는건 없을 거라 생각됩니다만 일단 소송을 준비하기 위해서나 가족을 위해서 무엇보다 간장님 건강을 회복하시는 것이 제일 큰 우선이 아닐까 합니다. 아무쪼록 빨리 쾌차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라이천령
  • (2010-03-05 10:57)
같은 직종의 근무자로써 매우 공감됩니다.
정말 IT직종의 노조들도 노조에 가입해서 힘을 실어서 한목소리를 내야 되지 않을까?
곰곰히 생각 해봅니다.
  • 美梨內
  • (2010-03-05 10:58)
간장님 힘내세요.....
건강하시고 꼭 승소하길 바랍니다.
  • 게레로
  • (2010-03-05 10:58)
무섭군요 ;;;
  • 루니~
  • (2010-03-05 10:58)
괘차하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 세상밖으로
  • (2010-03-05 11:00)
법정근로시간을 두배로 일하는 상황에 같은 업종이라 더 맘아프네요...ㅠㅠ
몸조리 잘하시길 바랍니다..모금운동이라도 해서 회사랑 싸우는걸 도와드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 이히히
  • (2010-03-05 11:00)
간장님 혹시.. 설씨 성을 가지신 직급이 과장인가요 ?
  • (2010-03-05 11:01)
제가 아는 경제부 기자 몇분게 트윗 해 드렸습니다.

부디 힘내세요.어려운 결정으로 시작하신 일,  끝까지 견뎌내시길 빕니다.
  • 엔써니
  • (2010-03-05 11:01)
힘내셔요 ~ 화이팅!
  • 간장
  • (2010-03-05 11:06)
이히히// 직급은 과장 맞구요. 저는 기사에 나온대로 양씨입니다. ^^ 회사에 설씨 성을 가진 차장님이 있긴 합니다.
  • 천재
  • (2010-03-05 11:11)
저도 트윗올라온거 보고 기사 봤는데 진짜 안타깝네요.많이 알려져서 좋은쪽으로 해결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소송이 굉장히 긴 시간과 근로자에게 불리한면이 많습니다. 힘내시고 꼭 잘 되었으면 합니다. 지금이 6,70년대도 아니고 참 할말이 없게 만드는 일입니다.
  • gangplank
  • (2010-03-05 11:13)
더러운 세상.
  • 너구리님
  • (2010-03-05 11:13)
저도 개발자로서 잘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SI에서 하도 데여서 다른 분야로 옮겼습니다만 현실은 더 암울해 진것 같습니다. 간장님 회사와 달리 이 회사에서는 진상 갑 때문인지 회사 내부 에서는 똘똘 뭉처서 업무 외 적인 일로 직원들을 덜 괴롭히자는 분위기라 전 좀 덜 힘들었습니다.

개발자로서 야근, 주말출근, 명절출근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하지만 그 것을 최소한으로 줄이며 합리적으로 업무를 조정하고 직원들의 소모를 막아야 하는 회사, 프로젝트 발주처 에서는 전혀 그러한 고려를 하고 있지 않습니다.

저도 과장급 이지만 프로젝트의 갑에서 계약서 무시하고 후려 처서 거의 공짜로 하는데 직원들에게 갑이 월요일 아침9시 까지 해 달라고 해서 매주 주말 직원들 출근 시키는 짓 여러번 했습니다. 양심의 가책을 느끼면서도 이렇게 해야하는 현실이 참 아쉽습니다. 그것도 저릴 필요가 없는데 꼭 저게 관리다 하면서 진행하는 갑과 사 측이 간장님의 노력으로 인하여 조금이라도 바뀌었으면 좋겠네요.
  • doggy
  • (2010-03-05 11:15)
힘내세요~~~
  • 도달
  • (2010-03-05 11:20)
저 역시 매일 자정에 퇴근하는 개발자입니다. IT관련 노조라든지 관련 문제 공론화등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던 차입니다. 도울 수 있는 일이 있으면 돕고, 힘을 모아야하면 모으고 싶습니다. 힘내세요ㅠㅠ
  • 음냐리음냐
  • (2010-03-05 11:21)
아.. 건강 빨리 회복하시고. 힘내시기 바랍니다!
  • Hudson
  • (2010-03-05 11:27)
쾌차하시고 힘내시기 바랍니다.

따님 생각하셔서라도 꼭 건강 되찾으시고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맘이 많이 아프네요.
  • 피너잼
  • (2010-03-05 11:37)
조금전 뉴스 읽고 남의 일 같지 않아 마음이 짠했는데.. 클량 회원님 이셨군요. 쾌차하시고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 봄봄
  • (2010-03-05 11:54)
힘내세요 직접적으로 도와드릴 길이 마땅히 없어서 안타깝네요 ㅜㅜ
  • Shevchenko
  • (2010-03-05 12:47)
제 작년에 저도 잠깐 양재 농X 전산센터에 잠깐있었던 터라. 간장님과 같은 회사분 들을 봐왔는데
많이 힘드실거같더군요..
그이후로는 저도 양재동근처는 가기가싫더군요;;
간장님 힘내시고..꼭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ㅜㅜ
  • BackAttack
  • (2010-03-05 12:53)
간장님 힘네세요~~
  • sunup
  • (2010-03-05 12:56)
힘내시고 쾌차하세요. 화이팅!!
  • 너비™
  • (2010-03-05 13:55)
IT개발자가 3D업종이 된 것은...... 옛날일이지요... ㅠㅠ
특히나 SI업종의 경우에는 더욱 심하지요 웃긴건 IT업종은 노조가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노동자를 대변하는 곳이 없으니 회사에서 까라는데로 할 수밖에요..

그래도 야근수당을 챙겨주는 회사는 다행이지요. 일할 맛은 나니까요.
제가 아는 사람은 야근 수당으로 본봉을 초과해서 받더군요... 월급을 두배씩 받아챙긴다고나 할까.. ㅠㅠ
하지만 대부분의 회사가 야근수당을 챙겨주지 않지요. 밥이나 주면 다행이고...

저도 개발자이지만...... 딱히 뭐라 할 말이 없네요....
저도 좀 멋진거 같아서 이쪽 일을 택한 것이지만... 후회 막급이라지요..
그래도 배운게 도둑질이라 이것 뿐이 못하고 있지만서도.. ㅠㅠ

일반인들도 3D업종에 전산개발자도 포함된다는 것을 알아주셔야해요.......



건강관리 잘 하시고 쾌차하세요.... 이 뉴스.... 널리널리 퍼뜨려서라도 공론화되어야만 해요...
IT종사자들의 권리는 당사자인 우리들이 찾아야지요...
모두 힘냅시다~!!
  • Sizuku
  • (2010-03-05 14:17)
IT 종사자이며 금융권으로 파견나와서 근무중입니다.
오늘 느닷없이 토요일 근무하라는 통보를 받고 열받아 있을즈음 다른 매체에서
간장님 글을 읽었는데 클리앙에서 다시 보게 되는군요.
겉보기 멀쩡하고 그럴싸해도(모르는 사람에게만. ) 이렇게 한심하고 고단한 업종이 따로 없지요.
저희같은 '을' 또는 '병'으로 일해야하는 회사에서는 '야근수당'이란 개념자체가 없습니다.

오늘 님의 글과 제게 있었던 일을 친구(역시 개발자) 와 이야기했는데
조금 다른 이야기가 됩니다만, 제친구의 결론은,

한국IT를 망치는 큰 적 첫번째는 쥐, 두번째는 갑.
원래는 갑들이 1번이었는데 쥐덕에 운좋았다는 이야기를 웃지못할 이야기를
웃으며 했습니다.

모쪼록 건강 조심하시고,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 찰허벅
  • (2010-03-05 14:53)
절대 공감되네요..간장님의 쾌유를 빕니다..
  • TheFan
  • (2010-03-05 14:54)
눈물 없인 못 보는 기사네요. ㅠㅠ 공감 많이 되네요....

힘내세요...
  • 키토
  • (2010-03-05 18:53)
기사가 진짜 현실과 거의 흡사하네요.. 
글 읽다 보니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쾌유를 빕니다. ㅠㅠ
  • (2010-03-06 01:36)
같은 IT에 종사하는 사람으로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저도 같은 것은 아니지만 4달간의 무리한 야근과 월화수목금금금의 일정으로 (저도 새벽 5시에 퇴근에서 10시까지 출근했습니다.)
눈섭이 아주 가끔씩 떨리는데 마그네슘을 먹어도 안되고...
그 당시 병원에서는 원인이 과로에 스트레스 성이였다는데 몇년이 지난 지금도 완치가 안되네요.
현재 IT의 사이드에서 일을 하고 있지만 정말 환경 개선이 안되고서 후배들에게 IT를 하라고 말을 할 수 없을 것 같네요.
학생들을 가르키는 입장에서라도 뭔가 대책을 강구하고 싶은데 뽀족한 수가 없는 것 같아서 제 능력이 한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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